부산에서 전국으로 활동하는 피아노 사중주 구성
시벨리우스·슈만·브람스…실내악 명곡 레퍼토리
25일 사전 예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비원뮤직홀이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서 영감을 받은 앙상블 '콰르텟 아프로디테'의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BMH(비원뮤직홀) 클래식 시리즈 일환으로 마련돼 지역민에게 정통 클래식의 정수를 선사한다.
그리스 신화 속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모티프로 한 콰르텟 아프로디테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앙상블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를 이어온 이들은 전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실력을 인정받아 클래식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멤버로는 피아니스트 이윤수,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홍승아로 구성돼있다. 네 명 모두 솔리스트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로 국내외 유수 콩쿠르와 무대를 거치며 입지를 다졌다.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와 독일 베를린 국립예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제네바, 에피날, 시드니, 브람스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서울시장상 수상 및 예술의전당 신진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부산대 음악학과 교수 및 SONOC 피아노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은 한예종과 미국 메네스 음대 석사, 보스톤대 박사를 거쳤으며,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다. 이탈리안 라디오 심포니, 프라하 챔버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현재 경성대 겸임교수, 부산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배은진은 한예종과 미국 피바디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했다. 피바디 싱가포르 펠로우십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수석, 디오오케스트라 객원수석, DCH 비르투오소쳄버 수석 등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홍승아는 한예종, 미국 인디애나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콜럼버스 인디애나 필하모닉, 테라호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콘테르토 말라가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 부산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연세대에 출강 중인 지휘자 김성진이 진행자로 함께해 작품 해설을 전하며 깊이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 다장조',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내림마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 사단조'로 구성돼 듀오부터 피아노 사중주까지 다양한 실내악 편성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