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사 출신 오정은, 2체급 정복 노려
상대는 17살인 여고생 파이터 정민지
수영강사 출신인 오정은(26·영짐)이 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무대인 KMMA에서 두 체급 정복에 도전한다.
오정은은 KMMA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22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 KMMA35 대구' 대회에 출전해 '여고생 파이터' 정민지(17)를 상대로 KMMA 초대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오정은의 KMMA 전적은 2승 1무 1패. 지난 3월 같은 곳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 KMMA28 대구' 대회에 출격해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루루 존슨(미국·블랙리스트MMA)에게 무릎 공격을 계속 퍼부은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플라이급 타이틀전 외에도 이번에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세미프로, 아마추어, 생활체육 부문을 포함해 모두 81경기가 펼쳐진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둘째 아들 김세진이 출전, KMMA 첫 승을 노린다.
최근 KMMA에이전시와 자매 대회사 K주짓수챔피언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성배 뽀빠이연합의원 대표원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준다는 느낌에 후원을 시작했다. 이제 메인 스폰서를 거쳐 에이전시 대표까지 됐다"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