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대구경북 학생들에도 다양한 지원… 상주는 창업주 고 오일룡 회장 고향
대구에 있는(재)동일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이 올해도 경북 상주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16년째 변함없는 지원을 이어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상주지역에 지급된 장학금은 4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에서 열린 '동일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초·중·고 학생 63명(초 30명, 중 18명, 고 15명)이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학생들에게는 초등학생 50만원,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모두 4천26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수혜 대상은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학습 의지가 높은 학생들이다.
1988년에 설립된 동일문화장학재단은 지난 37년간 대구·경북 지역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학술연구비 지원, 학문·문화 관련 논문집 발간, 문화예술단체 후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상주지역을 향한 꾸준한 장학사업은 재단 창업주이자 ㈜동일산업 설립자인 고(故) 오일룡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의 고향이 상주인 데서 비롯된 것으로, 창업주의 고향 사랑을 기리는 의미가 더해져 있다.
오순택 동일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참된 인재가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상주는 선친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마음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현 상주교육장은 "매년 상주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동일문화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