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 3중 추돌 사고···1명 사망, 일대 통행 차단

입력 2025-11-18 16:05:34 수정 2025-11-18 19:19:3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8일 오후 1시 4분 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경북 고령군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18일 오후 1시 4분 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경북 고령군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중부내륙고속도로 내 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졌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34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 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추돌로 인해 5t 트럭 1대가 전소됐고, 운전기사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소방대는 사고 직후 펌프차 등을 투입, 낮 1시9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1시 47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나면서 터널 내부와 인근 구간에 연기가 퍼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구간 통행을 차단하고 국도 우회를 안내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일대는 극심한 혼잡 상황을 빚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진화 작업이 끝난 이후 안전 점검을 거쳐 낮 1시55분쯤부터 양평 방향 1개 차로의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간 추돌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