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입력 2025-11-16 1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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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명 예비간호인, 나이팅게일 정신 이어 전문직 사명 다짐

경북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간호학과는 지난 14일 인문사회2관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72명과 내빈, 학과교수진,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은 촛불 점화에 이어 172명의 학생들이 "나는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치며, 간호 전문직의 윤리와 책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낭독했다.

특히 경북간호사회와 영주시간호사회, 간호학과 동문회, 학과 발전기금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간호학과 1회 졸업생은 100만원의 특별 장학금도 전했다.

또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니라 학업역량, 전문직 성장 가능성, 인성 등 간호인으로서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이 직접 선발, 운영하는 '현암간호인재장학금'은 각 학년별 최우수 3명, 우수 9명 등 총 12명의 재학생을 선발,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현서(간호학과 2년·학생 대표) 학생은 "촛불을 들고 선서를 낭독하는 순간, 간호사의 길을 걷는다는 긴장감과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며 " 앞으로 실습과 공부에 더욱 충실한 간호 학생이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간호는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영주 지역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에서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는 성숙한 전문 간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나이팅게일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지역사회 기반 임상실습, 글로벌 현장학습, RISE 로컬이슈 해결 프로젝트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