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 '쿠자'·뮤지컬 아몬드·연극 아마데우스 등
수험생 대상 내달까지 할인 이벤트 풍성…수험표 지참
롯데시네마·메가박스, 청소년에 영화 7천원 관람 쿠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저렴하게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다음 달까지 잇따라 열린다.
엔터테인먼트 그룹 태양의서커스의 '쿠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좌석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쿠자'는 '휠 오브 데스'(Wheel of Death), '에어리얼 후프'(Aerial Hoop) 등의 곡예를 선보이는 서커스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리고 있다.
기간은 14일(금)부터 다음 달 14일(일) 공연까지 한 달간이다. 티켓을 수령할 때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뮤지컬 '아몬드'와 연극 '아마데우스'도 수험생에게 전 좌석 50% 할인을 제공한다.
손원평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아몬드'는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9월부터 서울 놀(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중이며 내달 12일(금) 공연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이달 23일(일)까지 수험생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수험생 대상 영화 관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이달 30일(일)까지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7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오리지널 팝콘 M사이즈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4일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나우 유 씨 미3'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청소년 상영회를 열고 행운부적카드, 포스터 엽서 등 굿즈도 증정한다.
메가박스도 오는 30일까지 10대 청소년 회원들에게 영화를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0대 수험생은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40~60대 회원에게는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