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대상 인공지능 특강…현장·행정 전반 적용 가능성 주목
365세이프타운 최광모 관장 강연…AI 시대 소방 혁신 방향 제시
경북 봉화소방서가 인공지능 기술을 소방 업무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에 시동을 걸었다. 소방 조직 특성상 즉각적인 대응 역량이 핵심인 만큼, AI 기반의 업무 혁신이 곧 '현장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다.
봉화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소방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재난 대응과 행정 실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강연은 365세이프타운 소방체험관장인 최광모 소방경이 맡아 인공지능의 기본 구조부터 최근 기술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재난 예측 모델링 ▷현장 의사결정 지원 ▷행정 자동화 등 소방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해석 능력이 향후 소방 조직의 필수 역량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홍보·예방행정·현장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식 봉화소방서장은 "AI 기술이 안전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현장 대응력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 소방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미래형 소방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