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상·대상·최우수상 수상
성인학습자 야간반의 저력 빛나…
"야간에도 불 켜진 조리실, 배움의 열정이 만든 결과"
가톨릭상지대학교 외식창업조리과가 '제5회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 통일부장관상,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치유와 건강'을 주제로 전국 대학 조리·외식 관련 전공자들이 참가한 권위 있는 경연으로, 가톨릭상지대 성인학습자 야간반 학생들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창의적 조리기법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이 평일 저녁마다 조리실을 밝혀가며 연습을 거듭한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자율연구팀을 꾸려 메뉴 개발과 플레이팅을 수십 차례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신지훈 학과장은 "성인학습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책임감이 놀라울 정도였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외식창업과 식문화 기획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외식창업조리과는 조리기술·창업·식문화기획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전액 장학금 지원 제도를 통해 재직자와 성인학습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2차 모집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며, 실무형 외식전문인 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과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습교육 및 국내외 조리대회 참가를 확대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