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당신 곁의 클래식'…사전 예매·전석 무료
오페라 대표 아리아부터 백조·달빛까지 친절한 무대
비원뮤직홀이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렉처콘서트 '당신 곁의 클래식'을 오는 15일(토) 오후 5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은 어렵다'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강연과 연주를 결합해 관객들이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은 있지만 작품 해석이나 감상법이 낯선 관객들이 주요 레퍼토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다. 강연을 통해 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고, 실제 연주가 뒤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아가 클래식 입문자를 꾸준히 확보해 장기적으로 성숙한 관람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연은 KBS방송총국 아나운서로 시작해 클래식FM 방송을 제작하며 PD로 활동 중인 황진이 맡는다. 방송 진행, 제작을 통해 클래식의 매력에 빠진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한 감상 경험과 음악 지식을 쉽고 편안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을 시작으로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대표 성악 레퍼토리가 이어진다. 여기에 생상스의 '백조', 드뷔시의 '달빛' 등 감성적인 기악곡도 준비돼 다채로운 무대를 이룬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이지성, 피아니스트 김명현, 첼리스트 박성근, 퍼커셔니스트 이상준,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이 출연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12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