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단백질 구조분석 서비스 1년만에 2배 성장

입력 2025-11-06 16: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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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 의뢰건수가 지난해 두배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분석장비를 활용해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를 확대했다. 단백질구조분석팀에서는 '첨단 대형연구장비 공유·활용 체계구축 사업' 과제와 연계해 NMR, Cryo-EM, 방사광가속기 등 단백질 구조분석에 중요한 대형연구장비 활용과 함께 단백질 시료 제작 및 결정화를 통한 3차 구조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연구자 커뮤니티와 국제학술대회 참여를 통한 산업체, 대학 대상 전문 컨설팅을 확대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그 결과 단백질-신약탐색물질 복합체 3차 구조 규명을 위한 시료제작 및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구조분석 기술서비스의 의뢰가 올해 10월 기준 25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단백질 구조분석은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기술"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공백기술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