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상상력 키우는 두 편의 무대, 달성 아동극 시리즈 11월 공연

입력 2025-11-04 12:39:2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2일 모험극 '개굴개굴 고래고래'…재활용품 소품 눈길
29일 동화 원작, 참여형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
두 공연 모두 11일 오전 예매 오픈…전석 무료

그림자 음악극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공연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문화재단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11월 공연으로 22일(토)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와 29일(토)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개최한다. 각 공연 모두 오후 1시와 4시, 2회차씩 열린다.

먼저 무대에 오르는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오염되고 사막화 돼가는 숲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고래 선생님'을 찾아 나선 개구리 '구르구르'의 모험을 그린다. 용감한 개구리의 모험을 통해 자연과 물의 소중함, 환경 보호 메시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한다.

특히 무대 소품 일부를 재활용품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해 환경 보호를 무대 위에서 실천한다. 관객들에게는 시각적 즐거움과 작품의 주요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 공연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이어지는 '피노키오야 노올자'는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참여형 뮤지컬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진짜 사람이 되기까지의 모험과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어린이 관객들과 배우들이 직접 소통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모험을 완성하는 체험형 놀이극으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려진다.

두 공연 모두 티켓 예매는 오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무료. 36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4253

한편,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피터래빗'으로 12월 13일(토)과 20일(토)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림자 음악극
그림자 음악극 '개굴개굴 고래고래' 포스터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어린이 참여 소통 뮤지컬 '피노키오야 노올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