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11월 4일 제34회 정기연주회 개최
명창 김영임 특별출연… '한오백년', '뱃노래' 등 감동 무대 선사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이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해 제3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4일 저녁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을 주제로 열린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은 1970년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돼 생활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21세기를 맞아 변화, 도전, 창조의 정신을 더한 새마을운동은 이제 지구촌의 모범적인 운동으로 발전했다.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은 이러한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유산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합창단은 '동방의 빛'이 온 세대와 전 세계를 비추는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칸타타는 구미의 정체성을 담은 곡들로 구성된다. '밝아오는 동방의 아침'은 선산, 해평 등 기름진 평야와 낙동강 젖줄을 노래해 40만 구미 시민의 삶을 보여준다.
또한 '슬피우는 새'를 통해 고단했던 시절의 애절한 마음을, '금오 아리랑'에서는 금오산을 바라보며 희망을 찾는 구미의 모습을 그린다.
공연은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 명창은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로,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회심곡' 등을 대중화하며 국악 저변을 넓혀왔다.
이날 김 명창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을 선보인다. 또한 합창단과 함께 '뱃노래·자진 뱃노래'를 불러 풍어와 만선의 기쁨, 그리고 선조들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표태용 지휘자의 지휘와 방송인 박지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작곡가 백종현, 트레이너 우명선이 힘을 보탰고, 구미시립합창단과 구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