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뷰티페스타 2025', 1만6천명 방문 속 마무리…신규 브랜드 주목

입력 2025-11-03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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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리 제공
사진= 컬리 제공

컬리가 주최한 뷰티 체험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5'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6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 컬리뷰티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거래액은 평균 10배가량 늘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전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를 가꾸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60개 브랜드가 참여해 뷰티 제품 체험 중심의 전시를 구성했다. 참가 브랜드 가운데 약 40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부스 디자인 및 운영 면에서도 체험 요소를 강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브랜드는 자사 기술력과 성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스'는 대표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쇼를 열었고, '스킨수티컬즈'는 주름 분석 기반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케라스타즈'는 두피 및 모발 상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했다.

소비자 경험을 강조한 이색 이벤트도 다수 운영됐다. '라로제'는 인공지능 기반 피부 MBTI 서비스를 소개했고, '달바'는 고주파 디바이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닥터브로너스'와 '켄트'는 각각 유수분 밸런스 게임과 구매자 대상 칫솔 각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VVIP 대상 뷰티 클래스도 주목을 받았다. '끌레드뽀보떼', '라로제', '시세이도', '스킨수티컬즈' 등이 단독 세션을 열어 브랜드 콘셉트를 직접 소개했으며, 일부 브랜드는 창립자가 직접 참석해 철학과 제품 활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구매 인증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현장 구매자에게는 증정품과 적립금이 제공됐고, 이를 통해 브랜드별 거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타필'과 '시세이도'는 행사 기간 중 전년 대비 각각 26배, 25배 이상의 거래액 증가를 기록했다.

컬리는 이번 행사 운영에 있어 관람 환경 개선에도 주력했다. 시간대별 입장 구분과 부스 면적 확대 등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며, 행사 운영 측면에서도 전년 대비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