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주년을 맞은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 순회 개최 방식으로 개최돼 '국민참여형 로봇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일반부까지 참여하는 12개 세부대회, 41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1천300여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펼쳤다.
특히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김정훈 대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이 함께한 로봇 토크콘서트, 초등학생 대상 '로봇드림캠프'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통상부 장관상15점 등 총 130점의 상이 수여됐다. 지능로봇대회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문에서 '로봇플레이'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인공지능로봇챌린지 '협동로봇챌린지' 부문 배승빈 학생(대구반도체고) ▷'발전소 지능형 로봇챌린지' '수소화합물 감지로봇'팀 ▷'산업용로봇 미션 챌린지'에 'MarsArmyTiger'팀이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올림픽의 도시 강릉에서 지역 순회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로봇기술 교류 활성화 뿐 아니라 로봇산업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