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강다운·이순재 학생, 장관상과 우수상 수상
제19회 경진대회 전문대학 부문 2관왕… 전국적 경쟁력 입증
한 권의 포트폴리오로 증명한 실무형 인재의 저력.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공학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전문대학 부문 2관왕의 성과로 공학기술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2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의 부대 행사로 열린 '제19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기계공학과 강다운(25)와 이순재(24) 씨가 각각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대학 부문 2관왕을 달성했다.
대학교육 혁신포럼은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광주 RISE센터가 공동 주최한 전국 단위 산학협력 행사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열린 제19회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공학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로, 전국 4년제 및 전문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기계공학과 강다운 씨는 전문대학 교육과정의 현장 실무 경험과 공학 설계학습을 융합한 실무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을 받았다. 이순재 씨는 현장 중심의 설계 및 해석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트폴리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 모두 공학 설계의 체계성과 실무 적용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지난 6월 교내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선발한 우수 포트폴리오를 전국 본선에 출품한 결과로, 총 5편의 작품 중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오형준 센터장(소프트웨어융합과)은 "학생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경력 정리 문서가 아니라, 학습성과 달성 과정과 성장의 결과를 스스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라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실무형 공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설립돼 '창의융합형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산업 수요와 대학 특성에 부합하는 공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