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2월 개관, 올해 12살이 된 국립대구과학관이 최근 누적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 700만명 달성 이후 불과 1년 만에 100만명이 더 다녀가면서 영남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거점기관임을 입증했다고 대구과학관이 9일 밝혔다.
지난 12년 동안 대구과학관은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를 비롯해 특별기획전, 과학문화행사, 과학축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 속 과학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24년 700만명, 올해 10월 800만명에 이르기까지 지역민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대구과학관의 내실 있는 콘텐츠 운영이 빚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과학관은 국내 최초 산업과학기술관에서 종합과학관으로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 2021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꿈나무과학관'을 개관했으며, 2022년에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하는 '생명의 진화관', 2023년에는 과학과 문명의 역사를 조명한 '과학기술문명사관'을 차례로 열었다.
아울러 이달에는 상설전시1관을 리뉴얼한 '자연 속 과학현상'존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자연에서 발견하는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관한 꿈나무과학교육센터는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과 전시 연계형 수업을 제공하며 미래 인재 양성 및 첨단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누적 관람객 800만명 돌파는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해주신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과학의 재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과학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