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먹기' 배운 어린이들, 노래와 율동으로 즐겁게 체험
편식 예방·비만 예방 주제로 구성…건강한 식습관 생활화 유도
3일간 2천400명 참여… 어린이·유치원생 대상 건강뮤지컬 진행
밥 한 숟가락, 노래 한 소절, 웃음 한 가득. '꼬까미 골고루나라' 무대 위에서 아이들은 즐겁게 건강을 배웠다. 대구과학대가 운영하는 달성군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골고루 먹기의 즐거움을 전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위탁 운영하는 달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정미)는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어린이 건강뮤지컬 '꼬까미 골고루나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달성군 내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과 비만 예방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캐릭터 인형극 형식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내용은 골고루 먹기와 비만 예방, 규칙적인 식습관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편식 예방, 올바른 간식 선택, 당·나트륨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중간에는 노래와 율동 따라하기, 건강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김정미 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식 현장에서 배운 영양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2013년부터 달성군의 위탁을 받아 달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소규모 복지시설까지 위생·안전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상별 방문교육과 영양자료 보급 등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