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과 한국전력기술 손잡고 상생협력 키로

입력 2025-10-26 16:59:58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울진군과 한국전력기술이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과 한국전력기술이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의 복합연수원 건립시 우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과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20일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과 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양측은 향후 협약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숙박·관광·교통 등 연관 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방과 공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에너지 산업 중심의 울진군이 한국전력기술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울진군은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울진군과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한국전력기술의 복합연수원 유치 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울진군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상생협력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