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2천185만원 투자, 전국 평균보다 800만원 높아…대구경북1위, 전국5위
경북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가 대구·경북 사립전문대학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대학으로 나타났다.
25일 문경대에 따르면 최근 공시된 2024년 '학생 1인당 교육비' 부문에서 문경대는 전국 사립전문대학 중 5위, 대구·경북 1위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교육여건 개선, 장학금, 학생복지, 비교과활동 등 학생 교육과 직결된 분야에 사용하는 재정 투입을 의미한다.
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사립전문대학의 교육비 전국 평균은 1천373만 원, 대구·경북 평균은 1천30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문경대는 2천185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800만 원이 높았다.
2024학년도 문경대의 평균 등록금이 약 590만 원임을 고려하면,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3.7배에 달하는 교육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문경대학은 사립학교로는 매우 드물게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점도 적극적 교육비 투자의 배경이 되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대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300억원에 가까운 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경대학은 학생이 체감하는 교육투자'를 핵심 목표로 삼아▷최신 실습실 확충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장학금 확대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신영국 총장은 "등록금은 학생을 위한 투자라는 원칙 아래 교육비 환원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질을 높여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대는 교육부 재정지원 평가에서도 투명한 재정운용과 학생복지 중심의 예산 편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산업 연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경대학교는 오는 11월 7일(금)부터 21일(금)까지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학과는▷간호학과(4년제)▷사회복지서비스과▷사회복지과(야)▷스포츠재활과▷농산업마케팅과(야)▷외식조리파크골프과▷자유전공과▷글로벌실버케어과 등 8개 학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