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서로! 새로! 하나되기"…대구의 시가 시민과 만난다
대구시인협회는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앞산 빨래터공원(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로 365)에서 '2025 시의 날 대구의 詩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시로! 서로! 새로! 하나되기'를 주제로 시를 매개로 시민과 시인이 하나 되는 축제로 꾸며진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인협회가 주최하고 대구문인협회가 주관하며, 이상화기념사업회·이육사기념사업회·죽순문학회·남구청이 후원한다.
첫째 날인 30일(목)에는 이영철·권기철 화가가 함께하는 시엽서전과 캐리커처전이 펼쳐진다. 대구 시인들의 시를 엽서로 제작해 전시하며, 올해 신간 시집을 낸 시인들의 얼굴을 화폭에 담은 캐리커처가 선보인다.
둘째 날 31일(금)은 '서로!'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빨래터 시낭송회가 열린다. 신인시인들의 소개와 낭송, 시민 참여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셋째 날 11월 1일(토)에는 회원 신간시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지역 독립서점 네트워크인 '산아래 詩' 자매책방과의 詩프렌드십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는 칠곡 '개정책방'(조미숙 대표), 경산 '백자로137page'(김민석 대표), 대구수목원 인근 '수목원 산책'(이영미 대표), 팔공산 '다,시책방'(한현희 대표), 북성로 '라라책방'(남혜신 대표) 등이 참여한다.
'시의 날'은 1908년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잡지 '소년' 창간호에 발표된 11월 1일을 기념해 1987년 제정됐다. 문의 010-9493-7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