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함현재' 운영하며 공인회계사 양성
22명 최종 합격, 최근 5년 연속 증가세
경북대학교는 2025년 제6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22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제2차 시험 응시자는 4천308명이며, 이 가운데 1천200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북대는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983년부터 고시반 '함현재'를 운영하고 있다. 함현재는 시험 준비생들에게 강의와 모의고사, 학습 공간, 스터디 그룹 등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합격 후 회계법인 입사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배성호 함현재 지도교수(경영학부)는 "전국 국립대학 중 경북대만큼 학교 차원에서 꾸준히 공인회계사반을 지원하는 곳은 드물다"며 "최근 5개년 간 합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낳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인회계사 합격생을 더 많이 배출해 경북대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