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집 발매 기념 재즈 스탠더드·자작곡 연주
오후 베리어스 재즈클럽 공연…전국 투어 일환
국내 재즈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강재훈이 오는 25일(토) 오후 8시 베리어스 재즈클럽에서 첫 정규 1집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10월 초 발매를 앞둔 강재훈 트리오 정규 1집 '민 왓 유 세이(Mean What You Say)'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용인·전주·세종·대구·서울 5개 도시에서 투어가 이어진다.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과 함께 재즈 팬들에게 익숙한 스탠더드 곡들이 연주돼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주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강재훈은 한국인 최초로 줄리어드 음대 재즈과에 합격 및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로, 리더인 강재훈 트리오 활동을 비롯해 웅산 밴드, 김주환 밴드,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등에서 활약해왔다. 올해 7월에는 싱가포르 'Jazz in July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베이시스트 박진교와 젊은 드러머 김상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트리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밀도 있는 앙상블을 선사한다. 앨범에는 '잇츠 디 러블리(It's de lovely)', '섀도 오브 유어 스마일(Shadow of your smile)'과 같은 친숙한 재즈 스탠더드 6곡과 정통 스타일의 재즈 어법에 충실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재즈 칼럼니스트 낯선 청춘은 "부드럽고 투명한 소리를 내는 그의 피아노는 토니베넷이나 프랑크 시나트라와 같은 따뜻하고 온화한 크루너(감미롭게 속삭이는 듯한 재즈 창법)의 목소리를 떠올리게 한다"라며 "쉽게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안정적인 트리오 앨범이다"라고 평했다.
문의 0507-1370-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