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서 올해 마지막 토크 콘서트 장식
뮤지컬 배우 김수연·이지수 출연 솔로·듀엣 무대 선사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21일(화)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며 올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 넘버와 무대 뒤 이야기를 배우들이 직접 나누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뮤지컬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 콘서트다. 연중 4회로 기획된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채이 배우의 진행 아래 맑고 단단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뮤지컬 배우 김수연,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배우 이지수가 출연한다. 호스트 김채이는 대구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연극 '해무', '여기가 집이다' 등과 뮤지컬 '설공찬', '미싱링크', '월곡' 등의 작품들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제18회 DIMF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김수연은 '시라노', '사의찬미', '그레이트 코멧', '렌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 해석과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모아나'의 더빙을 맡아 캐릭터 가창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지수는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그레이트 코멧'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5 나우 테이크 잇 이지(Now, take it eaZy)' 콘서트 등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출연해 공연 기획자로서도 영역을 넓혔다.
무대에는 지역 연주자로 구성된 DAC 하우스 밴드가 함께해 라이브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맷'의 '노 원 엘스(No one else)', '레드북'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등 배우들의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와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 등 듀엣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