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최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새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 및 그 결과물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20, 21대 대선 출마 당시 포스터 사진 촬영을 맡았던 사진 작가와 함께 작업한데다, 특히 이번 21대 대선 당시 촬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입었던 것과 닮은 검은색 터틀넥 상의를 입고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모은다.
참고로 정치인은 선거 출마 땐 평소보다 얼굴 사진이 많이 필요해진다.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은 11일 오후 5시 34분쯤 페이스북에 박주민 의원 새 프로필 사진 2장과 촬영 현장 사진 1장 및 영상 1건을 업로드했다.
곁들인 글에서는 "2022년과 2025년 대선에 이재명 대통령님의 포스터 사진을 촬영했던 강영호 사진 작가님과의 즐거웠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의 시그니처 터틀넥 흑백 사진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에는 지난 4월 12일 오전 8시 58분쯤 같은 터틀넥(정확히는 터틀넥을 반 접은 정도의 길이인 모크넥)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한편,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은 약 1시간 전인 오후 4시 37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결심 소식을 전하며 "환영한다. 서울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한다. 저 역시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는 자신이 있다"면서 "서영교 의원님의 출마 결심으로 저 또한 가슴이 뛴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성과를 평가 받는 기회이다. 서울을 다시 탈환해, 오세훈(현 서울시장) 10년 간 제자리인 천만 도시 서울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반겼다.
이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방선거를 이기는 것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민주당의 뿌리를 공고히 하는 일"이라며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서, 누가 이기든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지방선거에서 늘 가장 중요한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