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해야

입력 2025-10-07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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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남 도의원, "영양군 도로 확충은 생존권 문제"

윤철남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윤철남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윤철남 도의원(영양·문화환경위원회)은 지난 2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영양군 도로 인프라 확충은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과 군민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도의원은 "남북9축 고속도로는 영천에서 청송·영양·봉화를 거쳐 강원 양구까지 이어지는 총 309.5㎞, 사업비 14조 8천8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영양군민이 30분 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면 응급환자 이송과 물류·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경북도가 강원도보다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도의원은 영양군 내 도로망 확충의 시급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청송~영양 간 도로 2단계 사업(답곡리 2.72㎞)은 여전히 용역 단계에 머물러 있고, 영양읍 현리~서부리 965m 구간의 관문도로 4차선 확장 공사도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군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시설이 부족한 영양군은 응급환자 이송이나 산모 진료조차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도로 확충은 단순한 편의 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도의원은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과 도로망 확충은 경북 북부권 발전의 핵심 열쇠"라며 "경북도가 확고한 의지와 전략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조기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