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 오스코,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모범적 성과 인정 받아

안동시가 9월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지역 일자리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적인 일자리 분야 시상이다.
안동시는 공시제 부문에서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 평가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지역대학,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등 일자리관련 조직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일자리 공시제 목표치인 7천520개를 크게 웃도는 8천582개(달성률 114%)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활력 넘치는 신성장도시, 미래일자리 안동'이라는 비전 아래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비롯한 4차산업 융·복합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동형 일자리사업과 K-U시티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제2차 바이오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3천여 개 고용 기회를 창출했으며, 지방소멸 대응 정책 추진으로 정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와 함께 다양한 인구 증가 및 청년 정책을 추진해 경제 활동 인구를 크게 증가시켰다.
아울러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지난해 일자리 대상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장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 일자리 분야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안동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직자와 시민,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양질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