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업계 맏형으로 평가받는 HS화성이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중견 건설사 최초로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30일 HS화성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HS화성 CI'(브랜딩 부문)와 'HS 콘크리트 디퓨저'(제품 부문)로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해 온 유서 깊은 국제 디자인상이다. 이 상은 제품·서비스·경험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앞서 HS화성은 지난 2월에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HS 콘크리트 디퓨저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울러 7월에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HS화성 CI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로써 HS화성은 중견 건설사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지역 중견 건설사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국내에선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 같은 성과를 내왔으나, HS화성은 지방에 있는 중견 건설사로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필적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HS화성은 이종원 회장 취임 이후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HS화성'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박진필 HS화성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수상은 HS화성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미래지향적 개발로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글로벌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지난 7월 전략본부 산하에 있던 해외사업 태스크포스(TF)를 해외사업팀으로 전환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글로벌 장기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