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는 최근 다수의 익명 기부자가 한우 사골 및 잡뼈 5톤(t)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지사는 기부 받은 한우 사골 등을 대구지역 9개 구·군 내 사회복지시설에 고르게 배분했다.
이번 기부는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된다'는 마음으로 여러 기부자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구지사 측 설명이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되듯, 오늘의 기부는 우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