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광복 80주년 기념전 '삼청도도' 특별 프로모션 진행
더현대, 연말까지 미술관 입장권 소지자에 혜택 제공
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문화로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더현대 대구는 지난 23일 대구간송미술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전 '삼청도도 –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획전은 사군자 가운데 매화, 대나무, 난초, 세 가지 맑음을 뜻하는 삼청(三淸) 작품 35건 100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기에도 꺾이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정신적·문화적 힘을 삼청을 통해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조선 묵죽화 거장 탄은 이정의 '삼청첩' 전면 56면도 최초 공개하기로 했다.
더현대 대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미술관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미술관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더현대 대구 7층 '카페 H'에서 무료 음료 1잔을 제공하며, 평일 무료 주차 3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강진 더현대대구 점장은 "미술관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제공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대구는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생활과 서비스를 제공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이번 협력은 미술관에서의 예술적 감동이 대구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장돼 지역사회가 문화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