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
국내 유일의 재즈 비브라폰·마림바 연주자 백진우가 오는 10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재즈 콘서트를 연다.
백진우는 미국 버클리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세계적 거장들과 교류해왔다. 그는 독창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해오며 귀국 이후에도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이어가며 한국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블루스의 경쾌함에서 발라드의 서정미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았다. 빅 존 패튼과 모건 리의 블루스를 잇는 '백 업 / 더 더블 업(Back Up / The Double Up)', 사무엘 데이브의 감각적인 '워킹 온 더 문(Walking on the Moon)', 조 로크의 서정적 창작곡 '소드 오브 위스퍼스(Sword of Whispers)', 그리고 엘링턴 듀크의 명곡 '인 어 센티멘털 무드(In a Sentimental Mood)'까지 재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무대에는 세계 명문 음악대학 출신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플루트와 색소폰을 맡은 김은미(버클리), 피아노와 신스를 연주하는 조수임(버클리·NYU), 더블베이스와 일렉베이스의 윤태원(필라델피아 UArts·뉴욕 퀸즈컬리지), 드럼의 서용규(버클리·NYU)가 백진우와 호흡을 맞춘다.
백진우는 이번 무대에 대해 "제 음악 인생을 관통해온 이야기들을 연주로 풀어내는 자리"라며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해석을 담아 관객 여러분께 깊이 있는 울림과 진솔한 음악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석 2만원. 만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50, 010-5659-7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