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는 지난 20일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재난심리활동가를 대상으로 상담윤리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재난상황에서 심리지원활동을 펼치는 활동가들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여 보다 책임감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난상황에서의 상담자의 역할과 윤리적 책임 ▷재난상황에서의 비밀 유지와 개인정보 보호 ▷윤리적 딜레마 속 상담자의 선택 등 상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와 대처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정찬용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활동가들이 상담 윤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해 313명을 대상으로 630건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을 진행하며 재난경험자의 마음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도왔다.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3-550-71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