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공모전서 경일대 교육 성과 입증
AI융합 교육생 다수 입상, 실무 역량 강화 확인
459명 교육생 참여, 글로벌 경쟁력 성과로
배움의 결과가 무대 위 성과로 이어졌다. 경일대 AI융합 교육생들이 국제 영상공모전에서 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지역 청년 교육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사례다.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개막일인 지난 12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는 부대행사로 '2025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경북권 수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경일대학교 AI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교육생으로 확인돼, 이 사업의 실질적인 교육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메타버스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영상 콘텐츠의 창의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행사다.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글로벌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일대는 지난 5월부터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AI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성과는 사업의 교육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에는 대학생과 기업 재직자 등 총 45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영상 기획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강민서 학생(3학년)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 '떡볶이의 온도'로 영상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수료생들이 입상하며 전문성과 창의력을 입증했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 지역 AI·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융합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AI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대상을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메타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