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특집] 대구보건대, 디지털 헬스케어 특성화 본격화…청년 정주형 모델 

입력 2025-09-28 08:30:0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4개 과제 수행으로 지역 맞춤형 혁신 추진
D5 헬스케어 중심 인재 양성·정주 여건 강화
글로컬대학30 연계로 전국 확산 모델 구축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 로고
대구보건대 로고

강의실에선 디지털 재활치료가, 현장에선 청년 정주 프로그램이, 연구실에선 보건기술 혁신이 이어진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과 지역, 산업과 사회를 잇는 혁신 허브로 나아간다.

대구보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와 함께 RISE 사업에 참여해 14개 단위과제(주관 10개, 참여 4개)를 수행한다.

'지역사회 상생 가치 창출의 글로컬 보건의료산업 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세계로 번영 대구, 미래 보건의료기술 아시아 No.1 글로컬 전문대학'을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글로컬대학이 대학 구조 혁신과 브랜드 강화와 미래교육모델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면, RISE 사업은 지역 인력수급 조절과 청년 정주를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4대 추진 전략은 ▷개방적 혁신 ▷미래 헬스케어 인재 육성 ▷지산학연관병 협력 ▷지역사회 가치 창출 등이다. 이를 토대로 대학 교육·지역산업·일자리·지역사회 혁신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과별 지역 특화형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D5 앵커기업형 채용연계형 과제'와 'D5 연구역량강화 고급인재 양성'은 대표적인 사례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있다.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복지 및 워크스테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참여형 문화활동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충해, 지역 청년의 취업과 이주 유입을 동시에 촉진하는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연계 전략도 본격화됐다. '스쿨제 운영 프로그램 수립', '기업 협업 프로젝트 랩 운영', '경북대 및 7개 전문대학과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중복을 피하면서도 상호 보완적 성과를 도출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RISE 사업의 핵심 축인 '지산학연관병' 협력 모델 역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재활치료와 치과융합교육, 디지털 진단검사 등 보건계열 전공별 특화 교육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학 내부에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단위과제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최선영 RISE 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지역사회와 산업계,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정주형 미래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청년 일자리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