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과제와 12개 비학위과정, 지역 맞춤형 교육 강화
산학협력과 해외연계로 실무형 인재 육성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 대학이 그리는 새로운 문화공동체
교육이 곧 혁신이고, 혁신이 곧 지역의 미래다. 대경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선정으로 교육과 산업, 문화를 잇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경대의 RISE 사업 과제는 ▷현장실무형 고급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해외인재 유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모두 5개다.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사업'과 '늘봄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역 맞춤형 고등직업교육 기반을 확립하고, 산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며,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교육·문화·산업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 경산시 중산공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대학축제를 연다. 음악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서비스 장으로 마련된다.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학부·학과별 산학 연계 심화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 맞춤형 산업 프로젝트 수행과 해외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호주,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우수 대학과 산업체 탐방, 전공 연수, 문화 체험, 홈스테이 생활 등을 포함한 'DK Global Challenge'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학과 1기업 교육시스템(Exp-Up Station)'을 기반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학과 단위로 기업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전문성을 높인다. 동물사육복지과는 2025년 산학연협력 EXPO 전시회에 참가해 사육장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개설되는 12개 비학위과정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뷰티큐레이션 ▷AI 기반 트렌드 헤어스타일링 ▷스포츠 재활 기능운동 ▷ICT 기반 돌봄서비스 ▷카페브런치 ▷반려동물 펫푸드 등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사업과 늘봄사업은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산업 육성과 청년 맞춤형 사회 진입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늘봄사업은 청년들이 교육과 직업을 잇는 진로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문화 확산과 산업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채영 총장은 "이번 RISE사업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지역 혁신 플랫폼"이라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나누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천 중심의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확산해 경북형 지역 혁신 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