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공식 캐릭터 '뚜비',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 선정

입력 2025-09-17 1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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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캐릭터
수성구 캐릭터 '뚜비(DDUBI)'가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최종 선정돼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DDUBI)'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K-RIBBON(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 에 최종 선정됐다.

뚜비는 이번 심사에서 '문화콘텐츠 캐릭터 분야' 최종 지정에 이름을 올렸다. 지자체가 기획한 캐릭터가 국가 차원의 문화콘텐츠 인증을 획득한 최초 사례로, 지역 캐릭터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민간 캐릭터 사례로는 '핑크퐁', '벨리곰' 등이 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학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정해 한복의 옷고름 모양을 딴 K-RIBBON 마크를 부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사업지원(정부 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전시·유통 프로모션 지원금 2천만원 교부(국고 100%) ▷K-RIBBON 공식 마크 사용 권한 부여 ▷국내외 박람회·전시 참가 지원 ▷해외 비즈매칭, 전시회, 문화원 등을 통한 홍보 ▷공식 온라인몰·카탈로그 수록 등 다양한 홍보·유통 채널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의 K-RIBBON 지정은 공공 캐릭터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문화산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뚜비 인지도를 활용한 생태 보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계인구 확대라는 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