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수성알파시티에서 '2025 수성알파시티데이즈'를 연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넥스트(Digital-Next)'를 부제로 한 산업·문화 융합 축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성알파시티를 단순한 기업 집적단지를 넘어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디지털 토크콘서트 및 특강 ▷디지털 체험존 ▷먹거리존 ▷런치 버스킹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성범(23일), 조코딩(24일)을 비롯해 AI 분야 전문가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강연이 준비돼 최신 산업 흐름을 공유한다.
AI 사진 촬영, 로봇·드론 전시 등 디지털 체험존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변공원에는 먹거리존이 조성돼 관람객들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버스킹 공연이, 저녁에는 입주기업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진다.
행사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특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수성알파시티가 비수도권 최고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