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도자료 통해 세 가지 교육 현안 해결 요청
대구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교총)이 새롭게 임명된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교권 보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교총은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시급한 교육 현안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 무고한 아동 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 ▷ AI 학교 교육을 위한 예산 안정적 확보 ▷기본급 10% 인상, 수당 현실화 등 교원 처우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구교총은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은 무고한 아동 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에 대해 교사로서의 도리, 경제적·심리적 어려움 등으로 대응을 포기하거나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교와 교사를 보호하는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교과서가) 학교 교육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AI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임에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교과서로든 교육자료로든 희망하는 교사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저연차 교사들의 급여를 현실화해 교직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원단체 참여를 보장하고 교직 특수성에 맞게 보수·처우 개선을 논의할 수 있는 교원보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진 대구교총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