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로 나아가라!"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국제 프로그램 강화

입력 2025-09-11 08:31:15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선경 대표 초청 특강·스위스 연수로 글로벌 역량 강화
임상실습 중심 교육과 해외 교류 통해 국제 경쟁력 확대

스위스에서 치과직무 연수 프로그램 환자맞춤형 케어실습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스위스에서 치과직무 연수 프로그램 환자맞춤형 케어실습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김선경 대표가 영남이공대에서 글로벌 치과위생사 양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김선경 대표가 영남이공대에서 글로벌 치과위생사 양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특강과 해외 연수를 연이어 추진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치위생과는 지난 9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치과위생사 양성 특강'을 열었다. 1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메아 대표이자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장인 김선경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선진국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과 업무 범위 ▷해외 진출 사례 ▷진로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대표는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학습하고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특강은 학생들의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고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 우채민(19) 학생은 "현직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단순한 직업을 넘어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학업 동기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치위생과 학생들은 스위스에서 치과직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스위스 덴탈 아카데미(Swiss Dental Academy)와 큐라덴 아카데미(Curaden Academy)의 예방치과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GBT(Guided Biofilm Therapy) ▷iTOP(Individually Trained Oral Prophylaxis) ▷첨단 치과 장비 실습 ▷취리히 대학교 치과대학 협진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국제적 수준의 치위생 관리법을 배우고 실습했다.

이재용 총장은 "스위스 연수와 글로벌 특강은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교류를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이번 특강과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 특강, 해외 임상 연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치위생과는 임상실습 중심 교육과 국가고시 대비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