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문화재단 주최, 12일 월광수변공원 특설무대
지역 시인·낭송가·성악가 참여…문학과 음악 접목
달서문화재단은 오는 12일(금) 오후 7시 월광수변공원에서 대중가수 최성수를 비롯해 지역 시인과 낭송가, 성악가와 함께 '시를 노래하는 달빛콘서트'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달빛콘서트'는 구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쉼과 활력을 선물해왔다.

올해는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중창단 '해피멜로디'가 밝고 맑은 노래와 율동으로 공연의 서막을 열고, 박숙이 시인이 자작시 낭송으로 서정적인 시 세계를 전한다. 이어 부부 성악가 배진형·구본광, 김상은·이재훈이 깊이 있는 성악 무대를 선보이며, 서도숙·오순찬·이유선·이현정 등 시낭송가들이 관객들과 울림을 나눈다.
마지막 무대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대중가수 최성수가 장식한다. '동행', '해후', '풀잎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한 그는 서정적인 가사와 따뜻한 음색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3년에는 계간 '서정시학' 창간 100호를 기념해 제정된 '제1회 시사랑 음유시인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며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53-584-9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