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면민 "천년 숙원사업 해결"
경상북도의회 서석영 도의원(포항)은 지난 7일 포항 장기면민 대표들로부터 천년고찰 고석사 진입로 확장 공사 추진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통일신라 선덕여왕의 명으로 창건된 고석사는 고즈넉한 산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참배객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다. 그러나 도로 폭이 좁고 노면이 불량해 차량 통행이 어려워, 면민들이 오랫동안 확장을 숙원사업으로 요구해 왔다.
이번 공사로 기존 좁은 시멘트 도로가 2차선 아스팔트로 정비되고, 주차 공간과 보행로도 확충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서 의원이 도비 3억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서석영 도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이 아니라, 장기읍성·유배촌·해양문화자원·사색산책로 등과 연계해 포항 문화관광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면민들의 성원과 감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