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잇는 조국혁신당…위선적인 진보"
-방송: 9월 4일(목)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민수),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조정연: 오늘 답답한 일이 하나 더 터졌습니다. 바로 여권의 조국혁신당 성비위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참 어떻게 했으면 당 대변인까지 탈당을 선언했을까요?
▶김민수: 먼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탈당한 대변인 이름이 뭐였었나요? 강미정. 강미정 대변인의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내고요. 그리고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게 실제로 성희롱 피해자가 계속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피해 호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국혁신당에서 계속 덮으려고 했던 거죠.
덮으려고 했고 이 과정을 알고 있던 강미정 대변인이 아무리 얘기해도 되지 않자 탈당을 선언했는데 강미정 대변인이 어떤 사람이냐고 하면 조국이 너무 좋아서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사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내가 알고 있던 정치가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탈당 의사를 표현한 것인데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좌파 정치인들이 얼마나 위선적인가 하는 거예요. 당이 이랬으면 어땠을까요? 이거 이 말 나오자마자 1분도 안 돼서 바로 조치됐을 겁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당 같은 경우는 제가 의리가 없다라고 문제 제기도 하기도 하는데 팩트 확인이 안 된 의혹만으로도 꼬리 자르기도 해요. 그런데 이게 좌파들은 덮어놓고 보호하기를 하는데 항상 여성을 보호하겠다 그리고 약자들을 보호하겠다. 여성 인권, 약자의 인권 겉으로는 주장하면서 안으로는 여성을 폄훼하고 그리고 여성을 무시하고 약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들만 보여왔다.
그리고 직지금 조국혁신당이 이런 짓을 할 때입니까? 조국 대표 자체도 너무나 심각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 딸에 대한 입시 비리로 들어갔다가 이번에 사면돼서 나왔어요. 이 사면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 청년들 가슴에 대못을 두 번 박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나와서 무슨 망언을 했죠? 대한민국 2030 극우라고 손가락질했습니다. 정신 나간 사람이에요.
근데 이 조국혁신당에서 이런 성적 비위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조차 조치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했다라고 하면 이거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진지하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께서 다시 한 번 고려를 해 보셔라.
여러분들이 알고 있던 여성 인권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던 그 모습이 맞는지 약자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던 그 모습이 맞는지 아니면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던 모습과 실체가 다르지 않은지 이런 부분들을 단 한 번이라도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부디 피해자분의 2차 가해가 이루어지지 않기 바랍니다. 또다시 2차 가해가 이루어질 조짐들이 보이는데 2차 가해가 이루어지지 않고 피해자분 부디 마음의 상처 잘 다독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정연: 사실 조국혁신당에서 즉각 반박에 나섰죠. 피해자 요구를 모두 수용했고 절차대로 처리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경철: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지만 미진했으니 대변인이 이렇게 강력하게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오죽했으면 사실 대변인이라는 공적 지위에 있는 분이 당을 흉보면서 이렇게 나왔겠습니까? 그것이 미진했으니 이렇게 했으리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진보 진영에서 벌어졌던 위선적 모습들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이름들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이런 사람들 진보 진영에서 깨끗한 척 잘난 척 얼마나 했습니까? 모든 도덕적이고 그리고 자신들이 항상 윤리적인 척해놓고 이 세 사람이 저질렀던 행동들만 봐도 그들은 가면 안에 더러운 모습이 있었는지를 우리는 이미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께서 오늘 그들의 가면을 벗겼습니다. 가면 안에는 추악한 모습이 또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들이 또 이것을 덮으려 하고 가면을 또 쓰려 합니다.

그런데 이 가면을 국민들이 모르겠습니까? 그 가면 안에 무엇이 있는지 국민들은 이미 제가 이름을 거명한 것처럼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이런 사건들에서 국민들은 이미 재확인하고 또 재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조국혁신당은 이걸로 과연 피해 갈 수 있겠느냐. 저는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통해서, 그리고 이렇게 해야 조국혁신당도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언제까지 가면 속에 있으려고 합니까? 조국혁신당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조국 당 대표께서 그전에 벌였던 일들 그것들 국민들 다 기억하고 있는데 제발 가면 벗으시고 국민들 앞에 참여하고 바뀌는 정당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당은 결국 소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조정연: 아까 전에 2차 가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는데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싸워야 할 문제냐'라면서 '이 문제를 축소하려고 했다', '이런 발언이 2차 가해가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와요.

▶김민수: 이미 2차 가해가 나왔네요. 2차 가해가 나왔고 3차 가해까지는 이루어져서는 안 되겠네요.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성교육이었나요? 이 현장에 있었대요. 교육 현장이. 그런데 여기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이 넣고 교육을 진행했다라는 문제도 터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조국혁신당이나 민주당이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과연 무엇인지 이건 짚어봐야 된다. 여성 인권, 여성 인권 입으로는 레토릭처럼 외치고 있는데 실제로 여성을 비하하고 있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문제들에 피해자가 다시 한 번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돼야 될 것이고 이게 제대로 조국혁신당 내에서 조치되지 않는다라고 하면 이거는 국민의힘이 나서서라도 이분의 2차 가해가 없도록 3차 가해가 없도록 같이 목소리를 내줘야 된다.
왜냐하면 이분이 조국혁신당의 당원일 수도 있지만 어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럼 이분을 보호해 줄 분이 그 진영이 없다면 보호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제 생각에는 조치됐을 리가 없습니다. 제대로. 왜냐하면 강미정 대변인은 당사자가 아니잖아요. 제3자잖아요. 근데 제3자가 어떤 이익을 얻고자 이거를 이것 때문에 사퇴까지 결정했을까요? 대변인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이 부분은 분명히 본인이 수차례 이야기를 하고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조치가 되지 않으니 난 이런 당에서 일 못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강미정 대변인이라는 제3자가 이것을 폭로했었을 때는 어떠한 이해관계가 없는데 이게 어떻게 조치가 됐겠습니까?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정연: 말씀하셨듯이 조국 원장의 입장은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무려 12년 전에 SNS에 쓴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한번 같이 보시죠. 조국 원장이 쓴 글인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최경철: 항상 조국 하면 떠올리는 게 내로남불이지 않습니까? 남한테 그렇게 추상같이 호령하고 그렇게 꾸짖고 형 보고 하던 사람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찌나 너그러운지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찌나 반성을 안 하시는 이것은 국민들이 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조국은 항상 그 따르고 속 다르다 하는 것이 국민들의 일반적인 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전 대표를 또다시 사면했던 것은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 결국에는 그들은 결국에는 대선에서 조국 전 대표가 대선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결국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으니, 결국 '어이고 그러면 사면으로 보답해야 되겠네' 이렇게 사면 청구서에 응답한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이렇게 나쁜 사람을 또다시 사면해서 이 정당이 또다시 나락으로 가고 그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도 또 바깥에 아무것도 아닌 일을 저지른 것처럼 활보하고 나라가 질서 없는 나라로 자꾸만 가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데 그러나 결국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표로 심판할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해서 스스로 소멸의 단계로밖에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들은 언제나 잘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회초리를 들어서 꾸짖었다. 조국혁신당도 이렇게 간다면 결국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준엄하게 심판을 내려서 그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