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2025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 우수상 수상  

입력 2025-09-01 10:38:47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내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경북패스: 통학에서 꿈까지, 경북이 태웁니다"란 주제로 청소년들의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의 교통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교육·문화 활동과 연계해 청소년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경북형 청소년 지원정책(▷청소년 통학 부담 경감 ▷교통비 절감 ▷문화·진로체험 기회 확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정규빈(영광여고 3년)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준비한 정책이 본선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제안한 정책이 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권익 증진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