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면 규모…평일 야간 및 주말 무료 개방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 있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다음달 문을 연다.
달서구는 옛 군인아파트 부지인 죽전동 399번지 일원에 '죽전동 3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개장하는 주차장은 연면적 3천911.9㎡ 규모에 119면을 갖추고 있다.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달 말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주차장 조성에는 총사업비 115억 원(시비 74억5천500만원, 구비 40억4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유료로 운영된다. 최초 30분까지는 600원, 이후 10분당 300원이 부과되며 1일권 6천원, 월 정기권 8만원으로 운영된다. 평일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과 주말·공휴일에는 무료 개방된다.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옛 군인아파트 부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확보해 공공 목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달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죽전동 3공영주차장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 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건전한 주차 질서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