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하나·iM·기업 등 '최우수'…우리 '우수', 신한 '양호'
iM뱅크 대구와 경북 재투자 '최우수' 평가, 부산 지역 재투자도 '우수'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iM뱅크가 시중·특수은행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는 27일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사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 지역에서 조달한 자금을 해당 지역 경제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충실히 지원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나뉜다.
올해 평가에서 시중·특수은행 부문에서는 iM뱅크를 포함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우수 등급을 받았고, 신한은행은 양호 등급에 머물렀다.
반면 SC제일은행과 수협은행은 다소 미흡 평가를 받았으며, 소매금융 철수를 진행 중인 씨티은행은 신규 영업이 없는 관계로 미흡 등급을 받았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대구와 경북 지역에 재투자를 계속 이어오면서 최우수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구경북 외에도 부산 지역의 재투자에 대해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시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평가부터 지역경제 지원에 노력한 금융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평가 결과를 지자체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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