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회초 선두 타자 나서 솔로포
5회초 2루타 보태…8경기 연속 안타
탬파베이 김하성, 5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번째 생일을 맞아 시즌 7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나는 홈런, 나머지 하나는 2루타로 모두 장타였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두 번째 공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400패트(약 122m).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에 홈런이 다시 터졌다.

홈런에 이어 장타를 하나 더 때렸다. 3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피베타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렸다. 이번 시즌 29호 2루타.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는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62로 올랐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1대5로 패했다. 1회초 이정후가 선두 타자로 나서 때린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셈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이날 플로리다즈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4로 떨어졌다. 양키스는 홈런을 무려 9개나 터뜨리면서 탬파베이를 13대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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