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개교 70주년, 미래 인재 육성' 대구대의 새로운 도전

대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4천217명 선발
난임의료산업학과 첫 신입생 모집, 미래학과로 발돋움
수시모집 비중 확대, 면접전형 신설·장학 혜택 강화
특수교육·재활·사회복지 전통과 미래 유망학과 신설로 교육 혁신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로고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2026학년도 개교 70주년을 맞아 신입생 4천217명(정원 내 3천763명, 정원 외 45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주요 전형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천920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464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45명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729명 ▷예체능실기전형 254명이다. 특히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이 신설돼 1단계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대구대는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DU 리더스 장학금은 수업료, 대학원 등록금, 교재비,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시설 무료 이용까지 지원한다. DU 드림 장학금은 8학기 또는 4학기 동안 수업료의 50%를 지원한다.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에게는 모집단위와 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제공한다. 충원합격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DU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상호추천 등록 신입생 중 500명을 추첨해 30만 원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국가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1961년 국내 최초 특수교육과 개설, 1987년 재활과학대학 설립, 1988년 물리치료학과 개설, 언어치료학과 신설 등은 교육사의 이정표였다. 사회복지학과 역시 61년 전통을 자랑하며 아동가정복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신설 학과도 눈에 띈다. 게임, 웹툰, 영상콘텐츠, 광고PR, 소방안전, 응급구조, 보건의료 등 학과를 신설했고, 국내 최초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개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난임의 원인 규명과 예방적 치료제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2025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8년간 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해 산업 맞춤형 교육을 운영 중이다.

대구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도 참여해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혁신을 추진한다. 총 9개 단위과제가 선정되어 매년 91억원, 5년간 450억원 이상을 지원받으며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뒤, 2023년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 A를 획득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에도 선정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대학으로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39개국 2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육부 주관 파란사다리 사업에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도 지정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했다.

대구대 김동윤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