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7일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의 실험적 작품 섹션
대구 윤선갤러리, 박인성 작가 소개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5'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히 키아프 서울이 지향하는 젊고 역동적인 현대미술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 섹션인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에는 올해 전체 참가 갤러리 175곳 중 19곳이 참여해, 신진 작가 발굴과 실험적 작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키아프 플러스에는 대구의 윤선갤러리가 참여해 정보의 허구성과 디지털 감각을 주제로 한 박인성 작가의 기술적·회화적 실험을 선보인다.
작가는 아날로그 필름을 콜라주해 중첩하는 효과를 통해 시간이라는 4차원을 2차원의 평면에 압축해낸다. 그는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의 뉘른베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자유예술(Freie Kunst)을 전공한 지역의 청년작가다. 지난해 윤선갤러리 '기록이 장식이 될 때'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 아시아와 유럽 작가들을 아우르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탐구하는 아르트민 갤러리(Artemin Gallery)는 개인사와 다크 유머를 통해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재구성한 핀란드 기반의 미르자 치즈믹(Mirza Cizmic)의 작업을 소개한다.
갤러리 그라프는 이여름 작가가 일상의 달콤한 간식을 투명 레진에 봉인해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개성 강한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며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PBG는 2024년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된 이희조 작가의 소박한 사물 속 '행복'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을 선보인다.
마아트 갤러리(MAĀT Gallery)는 인간 없는 미래 풍경 속에서 재생과 정서적 울림을 탐구하는 파비앙 콘티(Fabien Conti)의 회화 작업을 소개한다. 갤러리 휴는 감정의 장면을 섬세하게 시각화하는 고스(gosce)의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띠오는 방대한 서사를 해체해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하승완 작가의 신작을, 아줄레주 갤러리는 자유와 내면의 해방을 주제로 한 스페인계 이탈리아 작가 비아니(Viani)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의 하이드 갤러리(hide Gallery)는 아트 전문 북스토어와 고베의 오래된 갤러리의 합작으로 마키 이모토(Maki Imoto), 심페이 요시다(Shimpei Yoshida) 등 특색 있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또한 갤러리도 함께 운영하는 일본의 유명 서점 체인인 츠타야북스(TSUTAYABOOKS)는 히로시 나가이(Hiroshi Nagai)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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