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 상륙작전부터 인력 운용까지…미래 국방 해법 제시
지도교수와 '밤샘 연구'…3월부터 이어진 노력의 결실
경운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해병대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안보논문 공모전에서 참가자 전원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운대는 군사학과 4학년 정수아, 전다인, 박지혜 학생이 해병대전략연구소(RIMS)의 대학생평화안보연구회(U-SPEC)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수아 학생은 '현대전 양상 변화에 따른 해병대 상륙작전 발전 방향'을 주제로 2등상인 해병대전우회 총재상을 받았다. 전다인 학생은 '해병대 정신 고찰을 통한 정체성 지속 방안 연구'로 3등 해병대전략연구소장상을, 박지혜 학생은 '국방인력 감소에 따른 해병대 인력 운용 방안'으로 참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군사관학교, 단국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전국의 유수 대학에서 총 15편의 논문이 제출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3명의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군사학과 수업과 연구를 병행했다. 전 합동군사대학교 교수인 안운호 지도교수와 함께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 초안 작성까지 심도 깊은 연구 활동을 펼친 것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정수아 학생은 "논문을 준비하며 4년간 학과에서 배운 군사학, 전쟁사,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제출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장교 임관 교육 외에도 재학생들의 다양한 군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재향군인회 향군장학생 선발, 2022년 육군 군가합창대회 장려상 수상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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