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위원 7명 추가 위촉해 교육현장 목소리 반영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과 교원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내 교사위원 7명을 추가로 위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이들을 포함한 교권보호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그동안 학부모, 법률 전문가,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외부위원과 교원위원 총 79명으로 운영돼 왔다. 여기에 현직 교사위원 7명을 추가로 위촉해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 교육활동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교사위원 수를 확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7명은 5개 교육지원청에서 1~2명씩을 위촉한다. 이들은 2학기가 시작하는 내달 1일부터 활동하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된 교사위원은 기존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역량강화 연수도 받을 예정이다.
연수는 '교육활동 보호 법률적 이해', '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과 절차적 정당성',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유형과 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향후에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대상 맞춤형 연수와 사례 공유, 상시 교육자료 제공, 정기적인 운영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그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정하고 전문적인 판단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수를 통해 위원들께서 더욱 신뢰받는 교육활동 보호 역할을 수행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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