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문화공간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 '호응'
"대학 문 떠난 청년 끝까지 책임"... 고용 지원 플랫폼 역할 강화
경운대가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취업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운대 졸업생뿐만 아니라 구미·경북 지역 다른 대학 졸업생까지 지원해 지역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7월 한 달간 지역 청년 30명이 참여한 '찾아가는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를 벗어난 청년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문화공간 등 생활 공간으로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1:1 맞춤형 진로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기업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돼 고용 사각지대 해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졸업한 후 혼자 취업 준비를 하며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구직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가경환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의 문을 떠난 청년들에게도 끝까지 취업을 지원하겠다는 책임감을 담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실질적 고용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취업 후 후속 관리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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